2024년 11월 17일(일)

성남 BHC 매장 직원 6명 코로나 '집단 감염'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경기 성남시의 한 유명 치킨 체인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떼로 나왔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직원 6명이 확진을 받았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BHC 신흥수진역점에서는 1일 직원 1명(성남시 325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데 이어 2일과 3일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에는 직원 3명이, 3일에는 직원 2명이 나란히 확진을 받았다. 이 매장에는 총 7명이 근무하는데,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이 났다.


시는 지난달 23∼31일 해당 매장에 방문한 손님 가운데 증상이 있다면 수정구보건소(031-729-3880)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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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확진자 6명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대면 접촉이 잦은 치킨집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만큼 추가 감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전북 군산시의 한 음식점에서도 코로나19 2차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전북 87번 확진자는 도내 54번 환자와 20분간 같은 음식점에 머물렀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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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역시 여러 차례 음식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보여왔다.


그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카페와 음식점은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실내 환경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어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남시에서는 이날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다. 수정구 2명, 중원구와 분당구 각각 3명, 타지역 감염자는 2명이다.


한편 성남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346명으로, 11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