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자기가 살인자 아들인거 알면서도 지켜주는 문채원에 가슴 부여잡고 오열한 '악의 꽃' 이준기

인사이트tvN '악의 꽃'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악의 꽃' 이준기가 문채원 앞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오열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악의 꽃'에서는 최형사(최영준 분)가 차지원(문채원 분) 남편이 백희성(이준기 분)이 아닌 도현수(이준기 분)라는 걸 알게 된 사실이 그려졌다.


도현수는 과거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공범으로 몰리고 있는 인물로 연쇄살인범 도민석(최병모 분)의 아들이다.


하지만 그는 도민석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살인 오해를 받고 있었으며, 계속해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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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악의 꽃'


그러다 최형사는 백희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던 도현수의 정체를 알게 됐고 차지원은 사랑하는 남편을 지키려 "최형사님이 자기가 도현수라는 증거를 잡았다. 오늘 밤 안에 되도록 멀리 가라. 나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고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소리쳤다.


차지원 말을 들은 도현수는 도망쳤지만 그를 향한 사랑의 마음에 계속해서 전화를 걸며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마음이 통했는지 차지원은 택시를 타고 도현수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그러면서 "너 이제 백희성으로 못 산다고. 다 들켰다. 도망가라고. 내가 도망가게 해준댔잖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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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악의 꽃'


그러자 도현수는 "도대체 왜 다 알면서 나한테 왜.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차지원은 "네 정체 다 아는데 도망가라고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냐"라고 되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도현수는 차지원을 향한 자신의 감정, 또 차지원이 느끼는 감정을 깨닫고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내가 너무 아프게 했어. 너한테 상처 줬다"라고 심장을 부여잡고 울었다.


이날 심장을 부여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도현수의 모습, 그리고 그런 남편을 꼭 껴안고 위로하는 차지원의 모습은 절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현수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경찰이 그토록 찾던 도민석의 공범이 백희성(김지훈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인사이트tvN '악의 꽃'


Naver TV '악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