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태풍 상륙해 '물폭탄' 몰아치는 야외서 나온 아프리카 BJ의 샤워 퍼포먼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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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덮쳤다.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곳곳에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보통은 이런 자연재해 상황이라면 창문을 걸어 잠그고 몸을 피하겠지만, 한 아프리카TV BJ는 이런 극한의 상황을 하나의 콘텐츠로 이용했다. 


아프리카TV BJ 오메킴(김승현)은 거세게 떨어지는 물폭탄과 미친 칼바람에도 테라스로 나가 태풍을 맞이했다. 빗물을 맞던 그는 미리 준비한 비누로 머리를 감는 등 샤워를 이어갔다.  


지난 2일 BJ 오메킴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 제주도 살이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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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메킴은 거세게 떨어지는 빗방울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태풍이 들이닥친 제주 상황을 소개했다. 


시청자들이 샤워 하라고 하자 오메킴은 2층 테라스로 올라갔다. 그는 선뜻 옷을 벗었지만 테라스 앞에서 "이거 해야 하는 거 맞아? 나 죽는 거 아니야?"라며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이내 소리를 지르며 테라스로 뛰어들었다. 그러더니 미리 챙겨간 비누를 꺼내 샤워를 시작했다. 


오메킴의 빗물 샤워는 약 5분간 이어졌다. 망설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팔굽혀 펴기부터 시작해 댄스 리액션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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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으로 바라본 이들은 "역시 BJ다. 유쾌한 리액션이다", "상남자다", "몸을 사리지 않는 리액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래도 너무 위험한 거 아니냐", "저러다 다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아이들이 보고 따라하면 어쩌려고…" 등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이런 활동을 이어간 것은 BJ들 뿐만이 아니다. 


지난 3일 디씨인사이트 태풍갤러리에는 빗물에 샤워한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누리꾼은 바디워시 등을 챙겨 나가 약 20분간 비를 맞고 왔다는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디씨인사이드 태풍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