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안 끝났는데”···역대 최악이라는 10호 태풍 하이선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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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채 완전히 물러가기도 전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다가오고 있다.

3일 기상청은 오전 4시 30분 '제10-6호 태풍 통보문'을 발표했다.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일요일인 6일 밤부터 월요일인 7일 낮까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오는 7일 오전 8시께 경남 통영 쪽으로 상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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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남 함안, 경북 고령, 강원 원주·춘천 등을 거쳐 북한 지역으로 오후 3시께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 하이선은 원래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을 지나며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오늘(3일) 기상청 예보에서는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마이삭'과 같이 '하이선' 역시 매우 강한 태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 '하이선' 이외에 다음 달 초까지 두세 개의 태풍이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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