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세대 크리에이터 양띵의 영상이 무단으로 '뒷광고' 보도 영상 자료로 활용돼 양띵이 분노했다.
지난 1일 양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말 억울하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양띵은 "제 골드버튼 개봉기 영상과 대먹녀 촬영 영상이 공중파 뉴스에 모자이크가 되어 뒷광고 자료료 무단 사용되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뒷광고 이슈 때문에 문제가 없는 유튜버들도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식으로 쓰이다니 허무하고 속상하네요"라고 하소연했다.
양띵은 이어 자신의 영상이 활용된 보도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 영상 속에는 '왜 유튜버들이 뒷광고에 빠질까'라는 문구와 함께 양띵의 영상들이 담겨있었다.
앞서 양띵은 "뒷광고와 관련해 1만 개의 영상 중 '유료 광고' 표시가 누락된 것이 있는지 확인을 하겠다"라며 휴식기를 선언했다.
그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관리와 확인을 했음에도 자신의 영상이 뒷광고 보도 자료로 활용된 것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반드시 사과와 보상을 받아야 할 듯", "뒷광고로 논란된 '양팡'이랑 '양띵'이랑 이름이 비슷해서 착각한 게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2007년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한 양띵은 현재 트위치와 유튜브 등에서 마인크래프트 관련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기준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73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