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서울서 부산까지 '방탄' 정국 생일 축하 광고로 도배된 KTX 열차 달린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KTX에 16년 만에 전면 광고가 게재됐다.


그 주인공은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다.


지난 1일부터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화려한 '래핑 광고'를 붙인 KTX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20량에 길이 388m에 달하는 열차의 외부에는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으로 도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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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래핑 광고가 부착된 해당 열차는 1일 오전 8시 30분 행신역에서 출발을 알렸다.


이 열차는 정국의 고향이 부산인 점을 고려해 '서울∼부산' 노선에 이달 말까지 한 달간 투입되며 하루 4차례 가량 운행될 예정이다.


광고는 정국의 중국 팬클럽에서 요청했고, 광고비와 제작·부착·철거 비용을 포함한 금액은 약 8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상업성이 담긴 광고 요청을 받고 고심했지만 향후 새로운 광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류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수용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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