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보통 애니메이션이라 하면 마냥 웃을 수 있는 가벼운 소재만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집중해서 봐야 될 정도로 심도 있는 스토리를 자랑해 '마니아 층'을 형성하는 작품들이 있다.
매번 범인 찾는 재미가 쏠쏠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인기 추리 애니메이션.
시간 날 때 보면 금세 하루가 지나갈 정도로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되는 인기 추리 애니메이션 6편을 소개한다.
1. '명탐정 코난'
추리 애니메이션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명탐정 코난'은 오랜 시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작품은 의문의 독약을 먹고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 탐정 남도일이 코난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명탐정 코난'에서는 남도일에게 독약을 먹인 '검은 조직'을 둘러싼 사건을 중심으로 여러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검정 실루엣을 한 범인을 찾는 흥미로운 과정은 저절로 긴장감을 선사한다.
2. '소년탐정 김전일'
'소년탐정 김전일'은 '명탐정 코난'과 추리 애니메이션의 양대 산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기 작품이다.
작품의 주인공 김전일은 코난과 마찬가지로 항상 사건에 휘말린다. 그 과정에서 만화를 보는 이들에게 휘몰아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소년탐정 김전일'의 그림체는 '명탐정 코난'보다 더 사실적으로 묘사되는 부분이 있어 사건 현장과 같은 장면에서 더욱 실사와 같은 느낌을 준다.
'명탐정 코난'이 가벼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사건 발생 범위가 넓다면 '소년탐정 김전일'은 그보다 상대적으로 무겁고 오직 추리에만 집중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3. '빙과'
'빙과'는 주인공 오레키 호타로가 고등학교 고전부에 들어가 3명의 팀원들과 함께 일어나는 사건을 추리하는 내용이다.
'명탐정 코난', '소년탐정 김전일'이 심도 있는 추리에 초점을 맞췄다면 '빙과'는 살인 사건보다는 가벼운 사건 추리들을 해 나가는 애니메이션으로 어린 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순정 만화와 같은 그림체를 자랑해 어두운 곳에서도 무섭지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평을 받았다.
4. '데스노트'
'데스노트'는 이름을 쓴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노트, 즉 '데스노트'를 놓고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와 탐정 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 추리 서스펜스 애니메이션이다.
'데스노트'는 치밀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또 '데스노트'라는 생소한 소재로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 모았다.
이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5. '탐정학원 Q'
'탐정학원 Q'는 탐정이 되고 싶은 소년 큐가 명탐정 단 모리히코가 만든 Q 클래스에 들어가 친구들과 함께 추리를 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 작품은 '소년탐정 김전일'의 작가인 아마기 세이마루와 사토 후미야의 후속작으로 밀도 깊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공포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 '학교 괴담'을 제작한 스튜디오 삐에로에서 해당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보다 음산한 공포를 자극한다.
때문에 만화를 본 이들은 범인을 찾는 추리를 하다 공포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6. '셜록 놈즈'
'셜록 놈즈'는 최고의 탐정이자 추리의 귀재 셜록 놈즈와 그의 영원한 파트너 왓슨이 수사에 나서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는 추리 애니메이션이긴 하나 앞서 소개한 작품들과는 달리 코믹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 작품으로 더욱 대중적으로 각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