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극단적 선택 암시 글 SNS 게재 이후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고 한다.
1일 경찰은 "이날 11시를 조금 넘긴 시각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유서로 암시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조 대표는 "정말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나 때문에 이유 없이 고통받고 욕먹는 크루들, 친구들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까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더이상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며 "끝까지 이기적일 거니 차라리 미워하고 원망해주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말 지금까지 여한 없이 불행했고 행복했으며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모든 날이 더할 나위 없던 내 인생의 전부이자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렇게 얼굴도 못 보고 죄만 짓고 떠나 너무 가슴 아프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