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도서관서 같이 밥먹는 훈남이 '김+참치캔'만 갖고와 제 도시락 긁어먹는데 썸인가요?"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도서관에서 한 남성과 점심을 나눠 먹는 여성이 썸(?)인지 고민하는 '웃픈'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한 여성 사연자는 도서관에서 함께 점심을 먹는 남자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혼자 도시락을 먹던 사연자에게 훈남 공시족은 같이 도시락을 먹자고 했고 두 사람은 번호를 교환해 이후 도시락 메이트가 됐다.


사연자가 밥을 남기자 남성은 "밥을 남기면 어떡하냐"고 도시락을 대신 먹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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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자기가 남긴 밥까지 아무렇지 않게 먹는 남자의 행동에 설렘을 느낀 사연자는 이를 의식해 매일 반찬통이 터질 듯 도시락을 준비해 갔다.


그러나 남자는 사연자의 밥을 먹어도 너무 많이 먹었다.


남자는 김에 참치캔만 갖고 와 사연자의 밥을 먹더니 감탄과 쌍따봉만을 날릴 뿐이었다.


심지어 도시락을 다 먹고 난 뒤에 남자는 "오늘도 잘 먹었다"며 그저 쌩하고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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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가 어쩌다 도서관에 나오지 못하자 남자는 "오늘 안 보이네요? 점심엔 볼 수 있는 거죠?"라고 사연자에게 처음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사연자는 "그 사람이 보고 싶은 게 저일까요? 제 도시락일까요?"라며 "이 남자와 확실한 썸을 타려면 뭐라고 답을 해야 하냐"고 고민했다.


김숙은 "누가 봐도 도시락을 노리는 게 아닌가"라며 "밥 먹고 대화라도 하면 모르는데 '아이고 배부르다 파이팅'하고 그냥 가지 않냐. 이건 '먹튀'다"라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기본적으로 호감이 있다면 김에 참치캔을 가져오진 않았을 것"이라며 "아무리 돈이 없어도 호감이 있다면 그럴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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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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