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를 맞이한 극장가.
이러한 가운데 영화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흥행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바'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다이빙계 디바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앞서 해당 작품은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 등 탄탄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름 끼치는 공포감을 선사하며 올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영화 '디바'의 관전 포인트를 함께 만나보자.
1. '택시운전사' 각본가의 첫 장편 데뷔작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조슬예 감독의 연출력이다.
영화 '택시운전사', '가려진 시간' 등 굵직한 작품의 각본을 맡은 그는 해당 작품을 통해 첫 연출에 도전한다.
평소 탄탄하고 완성도 넘치는 시나리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슬예 감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신민아
신민아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평소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캐릭터를 맡아온 그는 해당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신민아는 "스틸컷이나 영상을 보다 보면 '내가 맞나? '싶을 때가 많았다. 기존에 안 보여줬던 모습인 것 같아 신선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3. 믿고 보는 신민아X이유영의 톡톡 튀는 케미스트리
해당 작품에서 이유영은 이영(신민아 분)의 친구이자 만년 2인자 다이비 선수 수진 역을 맡았다.
신민아와 이유영은 오랜 시간 친구이자 경쟁자인 복잡미묘한 관계로 지낸 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조슬예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내가 생각했던 수진보다 이유영 배우가 연기해낸 수진이 더 좋았다"라며 이유영의 연기를 극찬했다.
4. 역대급 조연 활약 예고하는 '흥행 보증수표' 이규형
신민아, 이유영 외에 '디바'에 출연하는 조연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배우 이규형은 해당 영화에서 다이빙 코치 현민 역을 맡았다.
또 '충무로 유망주'로 손꼽히는 신예 오하늬는 이영(신민아 분)을 동경하는 다이빙 선수 초아 역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5. 촬영 전 신민아가 4개월간 죽도록 연습했다는 수준급 다이빙 장면
신민아와 이유영은 완벽한 다이빙 장면을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이들은 영화 촬영 4개월 전부터 매일 3시간가량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이유영은 "함께 훈련을 받으면서 함께 '피 땀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덕분에 막상 촬영에 들어간 뒤엔 신민아와 유대감이 생겨 촬영이 편했다"라고 전했다.
6. 다이빙이란 신박한 소재와 여성 캐릭터 갈증 해소할 탄탄한 시나리오
영화 '디바'는 다이빙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여성 캐릭터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영화가 여성의 이야기를 주로 담고 있는 만큼 해당 영화의 제작자, 감독, 배우 등 주요 제작진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됐다.
수진 역을 맡은 이유영은 "그동안 있던 여성 캐릭터에 대한 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