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엄하게 교육하는 새아빠가 너무 무섭다며 '물어보살' 출연한 꼬마

인사이트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새아버지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 원형승 군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고충을 털어놨다.


새아버지는 아이가 엇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강도 높은 훈육을 했지만 현승 군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덜컥 겁을 먹고 아버지를 피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31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아이와 새아빠 사이가 어색하다"는 고민의 의뢰인 남혜진, 원현승 모자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현승 군은 새아버지를 두고 "무섭다"며 그의 훈육을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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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


새아버지가 아무 이유 없이 그를 괴롭히고 혼내는 것은 아니었다.


방송에 따르면 아이가 다른 곳에서 가정교육에 대해 지적받을까 봐 새아빠가 훈육을 맡았고, 이로 인해 아이와의 관계가 어색해진 것이다.


이에 서장훈은 "방법이 처음부터 잘못됐다"며 훈육을 엄마가 맡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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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는 강경준, 장신영 부부를 언급하며 "그 부부에게도 정안이라고 아이가 있다. 어렸을 때는 허물없이 지냈는데 걔가 중학생이 되고 나서 오히려 서먹해져서 고민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아빠는 아니지만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려고 노력하시는 분임을 자기가 알기 전에는 어색함을 못 푼다. 아빠와 현승이에게 시간을 줘야 할 것"이라며 아이의 입장을 고려하는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누리꾼들 역시 이들의 사연을 듣고는 "그래도 새아버지가 좋은 분 같다", "아이가 엇나가지 않게 하려는 생각은 친아버지, 새아버지 할 것 없이 누구나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