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속았다! 후퇴하라!"
한 신인 AV 배우의 데뷔가 전국의 남성들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표지를 통해 최초 공개된 모습과 영상에서 나오는 실제 모습이 너무나도 달라 거센 괴리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미나미노 소라란 이름의 20살 아이돌 출신 여성이 AV 배우로 데뷔했다.
정식 데뷔 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잠시 공개된 그의 모습은 '청순가련' 그 자체였다.
신체와 얼굴 전면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살짝 드러난 옆모습만 봐도 청순한 여배우를 연상케 했다.
현지에서는 물론 한국 누리꾼들 역시 "청순돌의 데뷔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녀 배우의 데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를 쏟아냈다.
그런데 그의 데뷔와 함께 공개된 실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 자리에서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영상에는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모습의 여성은 보이지 않고 다소 평범한 외모의 여성이 등장해 해맑은 미소를 뽐냈다.
충분히 아름다운 외모의 여성이긴 했으나 누리꾼들의 기대와는 너무나도 달랐던 탓에 불만 섞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건 역대급 사기다", "포토샵을 도대체 얼마나 한 거냐", "청순돌 돌려놔라" 등 거센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일반적으로 AV 등을 구매할 때 표지나 이미지 사진을 보고 최종 선택을 하는 만큼, "이건 허위 광고나 마찬가지다"라는 비판을 내놓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것일 뿐 영상에 나온 모습도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이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