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커진 가운데, 전날 24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의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48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248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9,94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238명은 지역사회 감염이었고, 나머지 10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등이다. 이날 충북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명 늘어 총 32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도 안정세를 보이던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 파티 및 여행객으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증가했다.
이에 지난 3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세 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 명령을 즉시 발동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10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을 3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으로 강화한 것이다.
제주도는 시청, 자치경찰단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단속하고 집합금지명령을 어긴 사실이 적발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