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정은경 "짧고 굵게 거리두기해야 코로나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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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짧고 굵게 거리두기 해야합니다"


방역의 선두에서 분투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필요하다면서,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역설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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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정은경 본부장은 오후 2시 열린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꼭 지켜달라"라고 호소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 유행 차단을 위해 오늘(30일)부터 수도권에서 8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2.5단계)가 시행된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고통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조치이기에 '짧고 굵게' 확실하고 철저하게 실천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그래야만 현시점에서 코로나 재유행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많은 전문가가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없다면 재유행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확진자가 폭증했다가 잠잠해진 다른 나라들 또한 셧아웃에 준하는 조치가 있었다는 점도 전문가들 주장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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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 간 만남에서 끝없이 전파돼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사람 간 접촉을 끊는다면 전파 고리를 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내가 감염되지 않고 또한 내가 감염원이 돼 전파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