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박주영, 아스날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TOP5

 

FC서울의 공격수 박주영이 아스날의 감독 아르센 벵거(Arsene Wenger)가 영입한 최악의 선수 5명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축구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CaughtOffside)'는 웨스트햄과의 EPL 개막전에서 졸전 끝에 패배한 벵거 감독의 판단을 지적하며, 그가 영입한 최악의 선수 5명을 발표했다.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5명에는 이고르스 스테파노브스(라트비아, 수비수), 파스칼 시강(프랑스, 수비수), 안드레 산토스(브라질, 수비수), 프란시스 제퍼스(잉글랜드, 공격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FC서울의 공격수 '박주영'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박주영에 대해 "벵거는 프랑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박주영을 매우 저렴한 가격(약 72억원)에 영입했고, 좋은 자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그는 박주영을 제대로 기용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1년 프랑스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날로 이적한 박주영은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위상이 크게 추락했고, 셀타 비고(스페인), 왓포드(잉글랜드 챔피언쉽),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등 임대생활을 전전하다가 K리그로 복귀했다.

 

국내에 복귀한 박주영은 "경기를 많이 뛰고 싶었지만 벵거 감독 눈에는 많이 부족했던 모양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아스날은 약체로 꼽히던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졸전 끝에 패하자 공격수 보강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