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다"···'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사망 소식에 로다주가 올린 추모글

인사이트Twitter 'RDJFrance'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마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암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했다.


30일(현지 시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자신의 SNS에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보스만은 평생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서 싸웠다. 그는 영웅 같았다. 나는 그와 함께 보낸 좋은 시절과 웃음, 그리고 그가 경기를 바꾼 방식을 기억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채드윅 보스만이 생전 영웅과도 같은 따뜻한 마음씨로 주변까지 평온하고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사이트Twitter 'RobertDowneyJr'


인사이트Instagram 'RobertDowneyJr'


영상 속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채드윅 보스만의 품에 안겨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짓는 채드윅 보스만과 아이처럼 웃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생전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했던 고인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chadwickforever' 해시태그를 더해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애틋함과 고인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영면을 기도했다. 


한편 지난 28일 미국 매체 'AP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채드윅은 4년간의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3 인피니티워'


인사이트Twitter 'RDJFrance'


이날 그의 공식 SNS에는 "채드윅은 2016년 3기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4기 단계로 진행되면서 지난 4년간 대장암과 싸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영화 '블랙 팬서'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용기로 "와칸다 포에버" 등의 명대사를 탄생시켰던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전 세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히어로 '아이언맨'으로 분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마블 스튜디오와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 모두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배우 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한 이후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8년 '블랙 팬서'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