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 날씨에도 찬물 샤워만을 고집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찬물 샤워의 짜릿함은 피부 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아는가.
지금부터 찬물 샤워를 하면 피부를 비롯한 우리 몸속에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를 소개한다.
찬물 샤워가 피부 건강에 좋지만 그런데도 찬물 샤워는 체온을 더 높이거나 숙면을 방해하기도 하니 너무 잦은 혹은 무리한 찬물 샤워는 지양하는 게 좋겠다.
1. 노화 방지
매일 냉수 샤워를 하는 습관은 피부를 더 오래 젊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심리적 스트레스는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신체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냉수는 몸속 신경계를 활성화해 스트레스와 싸우는 뇌 화학 물질인 아드레날린을 촉진함으로써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찬물 샤워는 우울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해줌과 동시에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2. 모공 축소
털이 자라는 구멍인 동시에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가 나오는 통로인 모공은 피지가 많이 분비되거나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넓어진다.
모공이 넓어지면 피부가 세균 감염에 노출되기 쉽고 여드름, 잡티 피부질환 등이 자주 발생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모공이 넓어지는 것은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다. 뜨거운 물은 모공을 열지만 찬물은 그 반대로 작용한다.
수분이 빠져나가서 머리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일이 없고 잡티 형성 및 과다한 기름기로 인한 문제들도 예방한다. 이처럼 찬물로 세안이나 샤워를 하면 피부톤을 밝혀주고 피부에 활력을 준다.
3. 염증 완화 및 디톡스
피부 염증으로 통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찬물 샤워를 자주 하면 통증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몸 전체의 정맥을 수축 시켜 혈류의 독소를 제거해주고 조직의 염증을 줄여준다.
또 찬물 샤워는 몸의 천연 해독 작용을 촉진해서 혈류와 피부로부터 독소를 제거한다.
4. 셀룰라이트 및 체중 감소 촉진
찬물 샤워는 셀룰라이트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독소 제거를 촉진해서 체내 지방을 줄이고 울퉁불퉁한 피부도 개선한다.
우리 몸에는 두 종류의 지방이 있다. 바로 백색 지방과 갈색 지방인데 백색 지방은 불량 식품을 과다 섭취하고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 몸에 쌓이는 종류의 지방이다.
반면 갈색 지방은 몸에 열을 발생시키고 백색 지방을 감소하는 효과 때문에 '유익한'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차가운 온도가 갈색 지방의 생성을 활성화하니, 찬물 샤워를 하는 것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5. 면역 체계 강화 및 림프계 개선
우리 피부가 찬물에 노출되면 유익한 체내 반응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체내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의 운반이 활발히 일어나 피부에 수분 공급과 함께 면역체계도 강화된다.
또 혈관과 분리된 림프계 기능도 개선된다. 림프계는 피부 감염을 막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가 들어 있어 병균을 없애고 노폐물을 걸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