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기아자동차가 제대로 칼을 갈고 나왔다.
지난 27일 기아자동차는 3년 만에 부분 변경을 마친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했다.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전문가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차명에 마이스터(명인)란 표현을 담았다.
새롭게 출시된 스팅어는 눈에 띄게 개선된 디자인과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세련된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에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변화가 핵심이다.
수평형 리어콤비램프, 신규 디자인의 18, 19인치 휠이 적용돼 외관에서부터 역동성이 살아 숨 쉰다.
또한 비판을 들어왔던 '기아' 로고 대신 알파벳 'E'를 활용한 새로운 로고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내장에는 0.25인치 내비개이션과 퀼팅 나파가죽시트, 스웨이드 컬렉션 등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추가했다.
기능적인 측면도 빼놓을 수 없다.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 엔진 라인업을 2.5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로 재정비했다.
기아차 최초로 신규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2.5 T-GDI'를 탑재해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 당 11.2km다.
이 밖에도 스팅어는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3년만에 돌아온 스팅어가 최근의 판매부진을 털어내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