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블랙 팬서' 故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9일(한국 시간) 주요 외신이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 전 세계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그가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배우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는 '와칸다 포에버'가 올라왔다.

영화 '블랙 팬서'

네이버

'와칸다 포에버'는 영화 '블랙 팬서'의 명대사 중 하나로 극 중 블랙 팬서 제국의 경례 구호다.

전투가 시작되기 전 블랙 팬서를 포함한 인물들이 외치는 구호로서 특유의 임팩트로 인해 사실상 블랙 팬서를 상징하기도 한다.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그를 추모하기 위한 국내 팬들이 염원이 모아지면서 '와칸다 포에버'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블랙 팬서'

네이버 검색어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와칸다 포에버'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016년 대장암을 선고받았다.

작품 활동을 병행하며 채드윅 보스만은 약 4년동안의 투병 끝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족이 보는 앞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