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故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한 사진 올리며 그리워한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인사이트영화 '21 브릿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마블 히어로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했다.


29일(한국 시간) 미국 AP통신은 영화 '블랙팬서'에 출연해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향년 4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4년 전에 진단받은 결장암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이 같은 소식에 팬들은 '와칸다 포에버'라는 댓글을 남기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hrishemsworth'


인사이트넷플릭스 '익스트랙션'


영화 '토르'를 함께 촬영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또한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같은 날 크리스 헴스워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한 사진 한 장과 함께 "네가 그리울 거야. 정말 가슴 아프다. 너는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한 사람 중 하나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채드윅 보스만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RIP'를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hrisevans'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분한 크리스 에반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채드윅은 헌신적이고 끊임없이 호기심이 많은 예술가였다. 그는 말 그대로 다재다능한 배우였다"고 회상하며 "그와 또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추모했다.


마블 스튜디오 측 또한 공식 트위터에 '블랙팬서' 속 채드윅 보스만의 촬영 사진을 올리며 "마음이 무너졌다. 유족과 같은 마음이다"라며 "채드윅 보스만의 발자취는 영원할 것"이라고 영면을 바랐다.


한편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한 채드윅 보스만은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티 찰라 캐릭터로 소개됐고, 2018년 '블랙팬서'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인사이트영화 '블랙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