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첫방부터 연기력 미쳤다고 난리 난 '앨리스' 주원 오열 장면

인사이트SBS '앨리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앨리스' 주원이 김희선의 죽음에 절절한 오열 연기를 보여줘 안방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는 박진겸(주원 분)이 죽은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과 똑같은 모습을 한 시간 여행자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50년 시간 여행에 성공한 윤태이(김희선 분)는 연인 유민혁(곽시양 분)과 1992년에 도착했고 임신 12주 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방사능 웜홀을 통과했던 윤태이에게 유민혁은 아이를 지워야 한다고 말했으나 그는 박선영이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며 아들 박진겸을 낳고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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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앨리스'


그러다 박선영은 그의 생일날 아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슈퍼 블러드문을 구경하러 나간 사이 의문의 비행 물체에 공격을 당해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


박선영은 박진겸에 품에서 피를 흘리며 "나중에 엄마를 다시 보게 되거든, 아는 척 해선 안돼. 반드시 피해야 돼. 우리 아들, 언제 이렇게 다 컸어.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다음에도 꼭 엄마 아들로 태어나, 알았지?"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겸은 "엄마는 나보다 더 좋은 아들 만나야 돼. 엄마 아플 때 걱정도 하고 슬플 때 위로도 해줄 수 있는 아들 만나. 그래도 그때 내가 엄마 아들 아니더라도 꼭 지켜줄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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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앨리스'


이내 박선영은 숨을 거뒀고, 박진겸은 박선영을 껴안고 한없이 오열했다.


첫 방송부터 나온 주원의 진한 눈물 연기는 방송을 보던 시청자의 눈물 버튼을 눌렀다.


한편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주원과 김희선이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방송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aver TV '앨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