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토트넘이 입단 5주년을 맞이한 손흥민을 깜짝 축하했다.
지난 28일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5년 전 오늘,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알렸다.
글에는 5년 전 토트넘에 입단할 당시의 풋풋한 손흥민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손흥민은 축전에 화답하듯 29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친선전에서 자신의 입단 5주년을 자축하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2015년 8월 28일, 손흥민은 독일의 레버쿠젠을 떠나 이적료 400억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반 팀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포체티노의 믿음 아래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이후 케인, 알리, 에릭센과 함께 'DESK'라인으로 불리며 팀 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16-2017 시즌에는 한 시즌에 21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토트넘과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한 손흥민은 얼마 남지 않은 새로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를 진출하지 못한 작년 시즌의 아쉬움이 큰 만큼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손흥민의 각오도 남다르다.
벌써 5년 차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