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아이폰12에서는 충전기와 이어팟을 제공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거의 확실시 되어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 맥루머스는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를 인용해 "애플이 곧 출시될 아이폰12은 전원 어댑터와 유선이어팟 같은 액세서리 없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2 패키지에서 악세서리를 제외하기로 한 배경은 5세대(5G) 도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G 스마트폰은 일반적으로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4G 스마트폰보다 제조 단가가 높다.
트렌드포스는 "이번 아이폰12에서 처음으로 5G를 지원할 예정인 애플은 비용 절감을 위해 주변기기를 제거하는 방법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에서는 △5와트(W) 충전기(아이폰11) △18W 고속충전기(아이폰11프로·아이폰11프로 맥스)를 기본 제공해왔다.
애플 관련 유출 소식을 전해온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올해 새로운 20W 고속 충전기를 출시할 것"이라며 "대신 기본 제공해오던 5W와 18W 충전기는 생산 종료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