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캐롤'의 케이트 블란쳇과 '비포' 시리즈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유쾌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이 9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과거엔 건축계 아이콘, 현재는 사회성 제로 문제적 이웃이 된 버나뎃이 갑작스런 FBI 조사 도중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마리아 셈플 작가의 동명 소설 '어디 갔어, 버나뎃(Where’d You Go, Bernadette)'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뉴욕타임즈에서 무려 84주간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렸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 출간, 해외 유수의 13개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책의 스크린 상륙은 소설을 넘어 영화로도 그 독보적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과거엔 최연소 '맥아더 상'을 수상한 건축계 아이콘이었지만 현재는 사회성 제로의 문제적 이웃이 된 버나뎃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토르: 라그나로크', '오션스8'과 같은 블록버스터와 '캐롤', '블루 재스민' 등으로 흥행 파워와 연기력을 모두 입증한 그녀가 인생 캐릭터 '버나뎃'을 만나 다시 한번 완벽한 변신을 보여준다.
케이트 블란쳇은 천재적인 건축가의 모습부터 이웃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까칠한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2020년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얻어 대체불가한 캐스팅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여기에 '비포 선라이즈'부터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까지 로맨스 대표 영화 '비포' 시리즈와 '보이후드'로 아카데미와 베를린영화제를 사로잡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유쾌한 스토리와 예측불가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케이트 블란쳇과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