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현존하는 화가 중 가장 폭넓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가', '만드는 작품마다 화제', '남미의 피카소'로 불리는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과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보테로'가 오는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네이버에 최초 공개했다.
영화 '보테로'는 콜롬비아의 가난한 시골 소년이었던 그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화제의 예술가가 되는 과정과 함께 독자적인 '보테로 스타일'을 창조하기까지 그의 작품 활동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미술사를 통틀어 독보적인 '보테로 스타일'이 느껴지는 그림, 조각들과 함께 배경으로 깔리는 목소리를 통해 그에 대해 이야기한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귀에 감기는 예고편 영상은 잠시 갤러리에 방문하여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남미의 정서가 물씬 느껴지는 알록달록한 보테로의 그림들은 1차 포스터의 소재가 되었던 '바를 잡고 있는 발레리나'(2001)에 이어 서커스와 춤, 고전 명작 등을 소재로 '보테로식 볼륨'을 넣어 완성된 작품들이다.
회화 작품 외에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공장소에서 전시된 그의 조각품들을 볼 수 있다. 보테로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풍만함은 풍요와 건강함, 나아가 행복을 상징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아, 보테로! 뚱뚱한 여자 그리는 사람?"이라는 통념에 "그는 그 이상이에요!"라고 답한다.
이는 영화 '보테로'의 예비 관객들에게 긍정과 행복의 기운을 담은 그의 작품들이 깊이 있는 즐거움과 마음의 평화를 선물할 것을 예고한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독창적 스타일로 전세계를 사로잡으며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술가, 페르난도 보테로. 그의 작품만큼이나 관객들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울 영화 '보테로'는 오는 9월 24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