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각자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한 명의 사회자를 두고, 전문가 두 명이 대담을 진행한 대담집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출간됐다.
이 책의 1, 2, 3장은 미디어, 지식인, 정치 분야다. 20년 이상 현장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 강양구, 디지털 사회의 미디어미학ㆍ철학 연구자 진중권, 날카로운 정치 풍자 지식인 서민 교수가 참여했다.
2019년 8월의 조국 사태는 사회의 중요한 현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4, 5장의 주제는 '금융자본과 사모펀드'이다. 신자유주의, 금융시장, 사모펀드, 돈의 흐름, 무자본 M&A, 주식 등의 경제 분야와 횡령과 세탁, 주가 조작, 자본시장법, 공직자윤리법, 백지신탁의무 등 법리 영역을 살펴야 하는 분야이다.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는 한국 사회의 금융시장이라는 커다란 그림 그리기부터 시작해 '조국 일가 사모펀드 에피소드'까지 2020년대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문제를 넓고 깊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6, 7장은 '586정치엘리트와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에 대해 대담하였다. 다섯 명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토론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