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장기가 쏟아지는 고통"···생리통인 줄 알았는데 '자궁내막증' 진단 받았다는 국가비

인사이트YouTube '국가비 GabieKoo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튜버 영국남자 아내 국가비가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밝혔다.


국가비는 "용기를 내서 카메라를 켰다. 최근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라며 치료할 수는 있지만 완치가 안 되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궁내막증'을 33년 살면서 처음 들었다며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된 구체적인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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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국가비 GabieKook'


국가비는 "3년 전부터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졌다. 장기가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3년 전 초음파 검사 때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기에 진통제를 먹으며 버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은 커져만 갔다고.


결국 국가비는 생리통 스트레스 때문에 불안증까지 앓게 됐다. 이후 그는 SNS에 자신의 증상을 공개하고 팔로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몇몇 팔로워는 국가비에게 자궁내막증 검사를 받아보라고 조언했고, 국가비는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국가비 GabieKoo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국가비는 "자궁내막증 때문에 아이 계획도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한다.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한국으로 돌아갈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임 가능성이 생기니까 멘붕이 왔다. 뭔가를 잃고, 빼앗긴 느낌이 들어서 슬펐다"라고 고백했다.


영상 말미에 국가비는 자신과 같은 고충을 겪고 있는 만 16살 이상의 여성이라면 꼭 산부인과 가서 검사를 받아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국가비는 '영국남자' 조쉬와 지난 2015년 결혼해 현재 영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YouTube '국가비 GabieK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