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수능 100일도 안남은 고3+재수생들, '독서실'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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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역대 최악의 세대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 사태로 학업에 집중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독서실도 가지 못하게 됐다. 


학원마저도 이제는 영업이 중지돼 꼼짝없이 집에서만 공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상 범위는 수도권으로, 시행 기간은 8월 30일 00시부터 9월 6일까지 일주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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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수도권에 소재한 학원에 대해 비대면수업만을 허용하는 한편, 독서실과 스타디카페에도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300인 이상 학원은 이미 집합금지가 적용 중이다"라면서 "이에 더해 300인 이하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도 집합금지를 적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시간대에 9명 이하의 학습자를 교습하는 시설로 신고된 교습소만 방역수칙을 준수할 경우 운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의 이같은 조처에 따라 전국 국·도·시·구립 도서관 등 국가에서 운영하는 도서관도 이용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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