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기상청 "오늘(28일) 밤, 9호 태풍 마이삭 발생…다음 주 한반도 덮칠 가능성"

인사이트Wind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번 주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열대저압부는 오는 29일 새벽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발달해, 다음 주 중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8일 기상청은 전날 발생한 제18호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 에프티디(fTD)로 발달했다고 밝혔다.


열대저압부 에프티디는 태풍으로 발달이 임박한 단계의 열대저압부를 가리킨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29일 오전 6시 사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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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명명된다.


기상청은 아직 마이삭의 구체적인 경로와 강도를 속단할 수 없지만, 다음주 수요일인 2일 오전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오는 9월 2일 새벽 제주도 남쪽부터 시작해 한반도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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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도에 상륙하는 시점에 태풍 강도는 중심기압 96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9m로 제 8호 태풍 바비와 규모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로 발달하지 않았지만 향후 한반도 영향 여부를 고려해 예의 주시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