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먹뱉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문복희가 올린 해명 영상이 또다시 구독자를 기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해명 영상에 등장한 남자 목소리와 손의 정체는 누구?"라는 제목의 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채널에서 언급한 영상은 최근 문복희가 먹뱉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올렸던 영상으로 이를 분석한 것이다.
앞서 문복희는 자신이 올린 해명 영상에서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해하실 부분만 최소한의 모자이크 처리와 음량조절을 했습니다"는 멘트를 남긴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문복희가 이런 편집을 한 이유에 대해 "같은 공간에 스태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에 따르면 문복희 해명 영상 속 중간중간에 의문의 남성 목소리가 들린다.
3분 14초쯤 자세히 들어보면 "그거 먹기 전에 입부터 닦는 거 어때?"라는 목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문복희가 입가에 묻은 소스를 닦아낸다.
18분 14초에도 "바뀌면 안 되니까"라는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는데 영상 속 댓글에 따르면 해당 멘트가 컵라면의 위치를 바꾸면 안 된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또한 23분 08초를 자세히 보면 문복희의 가려진 입 모양이 마치 "이거 다 먹어야 해요?"처럼 보인다.
누리꾼들은 "소리를 없애고, 모자이크를 하니까 더 의혹이 해소가 안된다"라고 꼬집었다.
문복희가 평소 소속사 없이 혼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고 했었던 점도 의문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증거들이 계속 나오는데도 순수 풀영상 공개 및 라이브 방송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