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삼각별 엠블럼' 달고도 5천만원대에 출시된 벤츠 신형 SUV '더 뉴 GLB' 비주얼

인사이트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새로운 SUV 3종을 공개했는데, 그중 '더 뉴 GLB'가 역대급 가격으로 눈길을 끈다. 


더 뉴 GLB는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벤츠의 B클래스급 SUV로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차체의 길이는 4,634mm로 현대 투싼(4,480mm)과 싼타페(4,800mm)의 중간 정도다. 


페밀리 SUV로 제격인 듯 보이는 GLB는 220 모델이 5,420만 원, GLB 250 4MATIC 모델이 6,11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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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Mercedes-Benz'


5천만 원대에 벤츠 SUV를 탈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운 점이지만, 디자인 또한 예비 차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외관은 벤츠의 '감각적 순수함(Sensual Purity)'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계승했다. 깔끔하고 세련되면서도 귀여운 인상을 풍긴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지능형 음성 인식 컨트롤을 지원하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구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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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더 뉴 GLB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공간 활용성이 아닐까 싶다. 휠베이스는 2,830mm, 앞 좌석 헤드룸은 1,035mm로 공간이 넉넉하다. 


2열 좌석 또한 967mm의 레그룸을 확보해 편안하게 승차할 수 있다.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805L의 적재 공간이 나온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타고 즐길 SUV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선택지 안에 넣고 고민해봐야 하는 차가 아닐까 싶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B와 함께 콤팩트 SUV '더 뉴 GLA'와 럭셔리 SUV 쿠페 '더 뉴 GLE 쿠페'도 함께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