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개그맨 김수용이 딸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누리꾼 마음에 감동을 안겼다.
최근 김수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딸에게 줄 특별한 선물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수용이 2009년 3월 18일에 구매한 신문이 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수용은 "딸이 세상에 나온 날 병원에서 나와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그 날짜 신문을 사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딸의 성년식 때 선물 주려고 자기가 태어난 날 정치, 경제, 사회, 연예, 스포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면 재밌을 것 같아 준비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샀다.
자신이 정성 들여 준비한 선물에 김수용은 "딸이 시시하다며 좋아하지 않을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용은 딸과 빨리 친해져야겠다며 앞으로 발로 꼬집는 장난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 누리꾼의 입꼬리를 올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동료 개그맨 송은이와 배우 정시아는 "멋진 아빠"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 2008년 5월 31일 아내 김진아와 화촉을 밝혔다.
이듬해인 2009년 3월 김수용과 김진아는 품에 딸 김나원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