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성년식' 선물 주려고 딸 태어난 날에 길거리 돌아다니며 신문 사 모은 개그맨 아빠

인사이트Instagram 'soo_dragon1'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개그맨 김수용이 딸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누리꾼 마음에 감동을 안겼다.


최근 김수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딸에게 줄 특별한 선물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수용이 2009년 3월 18일에 구매한 신문이 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수용은 "딸이 세상에 나온 날 병원에서 나와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그 날짜 신문을 사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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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oo_dragon1'


그는 "딸의 성년식 때 선물 주려고 자기가 태어난 날 정치, 경제, 사회, 연예, 스포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면 재밌을 것 같아 준비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샀다.


자신이 정성 들여 준비한 선물에 김수용은 "딸이 시시하다며 좋아하지 않을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용은 딸과 빨리 친해져야겠다며 앞으로 발로 꼬집는 장난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 누리꾼의 입꼬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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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oo_dragon1'


해당 소식을 접한 동료 개그맨 송은이와 배우 정시아는 "멋진 아빠"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 2008년 5월 31일 아내 김진아와 화촉을 밝혔다.


이듬해인 2009년 3월 김수용과 김진아는 품에 딸 김나원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