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출, 퇴근길 누군가는 드라마 혹은 영화를 찾아보지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일명 '애니 덕후'들은 휴대폰을 통해 인기 애니들을 찾아보곤 한다.

하지만 일부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자극적인 러브 스토리 등 각인된 인식으로 인해 그를 보는 이들을 '오타쿠'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시선 속에서 아무리 봐도 '오타쿠'라는 인식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는 애니메이션들이 있다.

사랑보다는 가족과 우정,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애니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작들.

공공장소에서 당당히 봐도 눈치를 안 보게 되는 '띵작' 애니메이션들을 한데 모아봤다.

1.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지난 1992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시리즈다.

'짱구는 못말려'는 마니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TV 애니메이션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극장판까지 나와 '애니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감동적인 가족 스토리부터 짧은 클립으로 볼 수 있는 시리즈 편은 남녀노소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은 고등학생 탐정 남도일이 어린이의 몸으로 변한 뒤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은 여러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담고 있긴 하지만, 어른들의 발상을 뛰어넘는 스토리로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들을 차례로 해결해 나가 쉴 틈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추리를 모두 풀고 맞춰나가는 코난과 남도일의 모습은 마니아층을 열광케 한다.

3. '원피스'

애니메이션 '원피스'

'원피스'는 해적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로 결심하고 바다를 탐험하며 동료들을 만나면서 겪는 모험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 1997년 연재 시작 이후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지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러브 라인을 담고 있는 여타 애니메이션들과 달리 '원피스'는 루피와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아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4. '스폰지밥 네모바지'

애니메이션 '스펀지밥'

'스폰지밥 네모바지'는 해양 생물학자 출신 만화가 스티븐 헬렌 버그가 탄생시켜 1999년 5월부터 16년째 니켈로디언 채널을 통해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는 극장용과 TV용 영화, 비디오 게임 등으로도 제작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폰지밥 네모바지'는 부조리한 에피소드들을 웃음 코드로 활용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아무리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봐도 '오타쿠'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않는다.

5. '검정고무신'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검정고무신'은 1960년대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인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의 가족들의 모습을 재밌게 담아낸 작품이다. 

그때 그 시절 부모 세대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아이들은 옛날 부모 역시 자신들처럼 말썽꾸러기였음을 보며 공감을 얻었다.

'검정고무신은' 만화에 1960년 시대 배경을 녹여내 다양한 연령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20년 현재까지 많은 이들을 추억 속에 빠트리는 애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6. '이누야샤'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이누야샤'는 90년 대생들 사이에서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누야샤'는 대요괴인 아버지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 이누야샤와 우연히 우물을 통해 전국시대로 타임워프 하게 된 여고생 가영이 함께 '사혼의 구술 조각'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작품은 이누야샤와 가영의 러브 스토리와 함께 두 사람이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 남녀노소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