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코로나 무서워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 자주 타면 성 기능 떨어질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코로나가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자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시민이 부쩍 늘었다.


밀폐된 대중교통 안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좀처럼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대중교통 대신 선택한 이용수단이 있다. 바로 '자전거'다. 자전거는 실외에서 타기 때문에 코로나 위험도 적고, 운동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전거를 자주 타면 성 기능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전거를 탈 경우 안장 부위가 지속해서 회음부(음낭과 항문 사이)를 자극해 전립선에 충격이 가해진다.


구조상 전립선과 요도 일부가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자전거 안장이 계속 압박하면 전립선통·빈뇨·잔뇨·배뇨통 같은 증상은 물론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를 탈 때는 한 번에 오래 타지 말고 중간에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전거를 단시간 타야 회음부에 가해지는 압박이 줄고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복수가 돌아왔다'


제대로 된 안장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운데가 뾰족한 안장보다 중간이 뚫려있거나 바닥이 넓은 안장을 쓰면 회음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자전거를 탄 후에는 10~15분 정도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게 좋다.


단, 통증이 계속되거나 성 기능이 떨어졌다는 의심이 든다면 전문의에게 즉시 상담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