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최근 MBC '뉴스데스크'는 최장수 총리가 됐지만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고 있는 아베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각종 일본 매체들은 "대장에서 백혈구를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다", "선친 아베 신타로와 같은 췌장암이다. 대장암 가능성도 있다" 등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아베의 건강 이상설은 정치권 내에서도 암암리에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는 지난 15일 해외 전사자들을 추도하는 '지도리가후치(千鳥ケ淵) 전몰자 묘원'을 찾아 헌화할 때 비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휴가를 갖고 돌아온 19일부터 줄곧 오후 출근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베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4일 발매된 일본 주간지 플래시가 지난 7월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아베 총리가 피를 토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하지만 취재진을 만난 아베는 "오늘은 지난주 검사 결과를 상세히 들었고 또 추가적인 검사를 했다"며 건강 이상설에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총리를 매일 만나고 있는데 담담하게 직무에 전념하신다. 전혀 문제없다"며 아베 건강 이상설을 부인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