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파리 MSN, 메날두, 메덕배"···메시 이적 성사되면 볼 수 있는 '꿈의 조합' 4가지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33)가 20년 동안 활동했던 스페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심장과도 같았던 메시의 이적 요청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구단들이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이에 따라 축구팬들은 메시와 다른 구단의 스타플레이어가 한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볼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이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꿈의 조합들을 소개한다.


1. 신계의 만남 -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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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에 다시없을 라이벌 구도인 호날두와 메시가 한 팀에서 뛸 수 있을까.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축구계를 양분했었던 둘의 만남은 모든 축구팬들이 그리는 꿈의 조합이다.


신계 선수들의 만남이라는 상징적인 측면을 떠나 두 선수는 상호보완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강점을 보이는 메시와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것에 능한 호날두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퍼즐 조각이다.


2. 지치지 않는 엔진 - 더 브라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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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문제점 중 하나는 노쇠한 미드필더진이었다.


부스케츠와 비달, 라키티치 모두 노장의 선수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다르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압도적인 킥력을 바탕으로 게임 전체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평소 상대 팀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는 메시가 더 브라위너의 존재로 인해 더욱 편하게 플레이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제2의 MSN 라인 결성 - 음바페·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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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메시는 네이마르 수아레스와 함께 'MSN'라인으로 불리는 삼각편대로 유럽 리그를 폭격했다.


각각의 뛰어난 능력과 절묘한 호흡은 소속팀에 '트레블'이라는 선물을 안겨줬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노쇠화와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MSN은 해체됐고 메시는 홀로 외롭게 공격을 이끌어야만 했다.


막중한 부담감에 시달렸을 메시가 만약 파리로 이적을 한다면 네이마르, 음바페와 함께 다시 한번 막강한 삼각편대를 형성할 수 있다.


속도의 음바페와 화려함의 네이마르에 메시까지 더해진다면 공격진의 파괴력은 유럽 제일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4. 레알 마드리드의 마지막 퍼즐 - 벤제마·라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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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란 상황을 제외하고 서로의 상황만 고려해본다면 메시의 레알 이적은 서로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


레알은 호날두가 떠난 공격진의 무게감을 채우는 것은 물론 스타플레이어에 대한 갈증을 채울 수 있다.


메시에게도 연계 플레이에 능한 벤제마, 활동량 넘치는 미드필더진, 최고의 리더 라모스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제1옵션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쉽게 성사될 수 없는 이적은 분명하다. 하지만 과거 피구가 그랬던 것처럼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없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