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구리다고 욕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예 안 듣는다"···'쇼미' 우승 후 암흑기 고백한 베이식

인사이트Instagram 'realbasic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래퍼 사이에서 인기 보증수표로 통하는 '쇼 미 더 머니' 우승이었지만 베이식이 경험한 것은 터널처럼 길고 어두운 슬럼프였다.


지난 24일 래퍼 베이식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이식이 말하는 '쇼미더머니' 우승후의 베이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 가운데 베이식은 "붕 뜬 채로 시간이 지났다"라는 말과 함께 Mnet '쇼 미 더 머니 4' 우승자라는 타이틀에도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쇼 미 더 머니 4' 우승 직후 베이식은 '그 집 앞', '나이스'(Nice) 등의 앨범을 차례로 발매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ealbasick'


인사이트YouTube 'Basick TV'


그는 "대중의 관심을 받을 때 좀 더 확실하게 대중의 관심을 받고 싶었다"라면서 당시 마니아적인 힙합 팬의 취향 대신 대중적 음악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상에서 베이식은 이 순간을 내리막의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베이식은 "정말 힘들었다. 노래를 내도 (사람들이) 안 들었다. 욕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사람들이 안 들었다"면서 당시의 좌절적인 상황을 묘사했다.


태어나서 처음 짜증과 분노, 공포가 뒤섞인 감정을 느낀 그는 힙합 레이블 아웃리브를 설립하며 음악적 쇄신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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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Basick TV'


'베이식은 믿고 거른다'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힘든 시기도 존재했지만 결국 그는 '가짜사나이' 출연을 계기로 다시 한번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두고 베이식은 "언젠가는 끝날 관심이란 걸 알고 있다. '쇼 미 더 머니' 때 너무나 크게 겪어봤다"면서 담담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래퍼로서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어떻게 기억되느냐 보다 끝까지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면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베이식은 '가짜사나이' 출연 이후 '촛됐다', '내 노래' 등 음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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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mnet_hip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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