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구리시 교문동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다.
26일 오후 3시 45분경 경기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 구리 우성 한양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가칭 장자2사거리역(토평역)과 구리역 사이 구간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 공사(별내선)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이 양방향 도로를 전부 통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날 페이스북 페이지 '구리시 대신전해드립니다'에 공개된 사진에는 직경 4~5m에 이르는 거대한 구멍이 뻥 뚫려 있는 모습이다.
깊은 구멍 사이로 파손된 배수관에서 물도 쏟아진다. 지반이 침하하면서 서있던 신호등도 힘없이 쓰러졌다.
구리시 주민에 따르면 싱크홀의 넓이는 점차 커지고 있는 중이다.
구리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고 안전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