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애인 있는 여대생이 낯선 남자의 ‘연락처’ 딴 이유


via
Coby Persin​ /Youtube

 

사람들 사이에 '명성(Fame)'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소개하는 영상이 많은 것을 시사할 것이다.

 

미국의 유튜브 전문 채널 '코비 퍼신(Coby Persin)'은 흥미로운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사람들이 단지 '유명인(celebrity)'이라는 이유만으로 낯선 이에게 큰 호감도를 보인다는 사실을 증명해 눈길을 끌었다. 

 

소셜 실험의 내용은 이렇다. 한 남성이 처음 보는 젊은 여자에게 말을 걸면서 호감을 드러냈다. 

 

대부분 그렇듯, 이 여성은 낯선 남자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면서 '곧 남자 친구가 올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비켜달라고 말했다.

 

그런데 미리 준비하고 있던 배우들이 이 남성을 알아보는 시늉을 하면서 함께 인증샷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본다.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여성은 처음에 놀라는 반응이다.

 

그런데 또 다른 행인들이 이 남성을 알아보면서 "당신의 팬이다. 만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하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via Coby Persin​ /Youtube

 

호기심이 발동한 이 여성은 "도대체 뭐하는 분이신데...유명하신가 봐요?"라고 물으면서 호감을 드러낸다. 남자는 "캘리포니아에서 뉴욕으로 잠시 놀러왔다"면서 "노래를 하는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젊은 여성은 이 남성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자신은 잘 모르지만 나름대로 유명 가수라고 생각했는지 그제서야 "전화 번호를 받을 수 있냐"고 묻는다.

 

이 영상은 요즘 유행하는 몰래카메라(Prank video)의 짧은 영상이지만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이 유명인을 얼마나 동경하고 있는지 가감 없이 드러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