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현실이라 더 무섭다"···네이버 웹툰 '원주민 공포만화' 최신화 독자 반응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원주민 공포만화'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네이버 웹툰 '원주민 공포만화'의 최신화가 최근 들어 가장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이끌고 있다. 


웹툰을 본 독자들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더욱 두렵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24일 네이버 웹툰 '원주민 공포만화'에는 162화 'Trauma Series3(트라우마 시리즈3)'이 공개됐다. 


만화에는 정반대의 삶을 사는 두 청년의 삶이 그려졌다. 한쪽은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고 다른 한 청년은 가난한 집에서 나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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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원주민 공포만화'


둘은 같은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는데 부잣집에서 태어난 말썽꾸러기 사고뭉치가 되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청년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다. 


성인이 된 후의 삶도 마찬가지다. 


이 만화를 중간까지 보면 가난해도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거라는 희망찬 이야기라 생각된다. 


결말에 다다르면서 두 사람은 주유소에서 마주한다. 가난했지만 가정을 꾸리고 중고차를 몰고 다니던 가난한 청년은 주유소에서 일하는 부잣집 청년을 보며 깜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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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원주민 공포만화'


기름을 넣고 가면서는 미소까지 보였다. 하지만 결말에서 두 사람의 삶은 결코 역전되지 않았다. 부잣집 청년은 주유소의 사장이었던 것. 


결과적으로 처음 한 컷과 마지막 한 컷은 전혀 바뀐 게 없었다.  


해당 만화를 본 독자들은 "참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가 "가장 현실적인 공포다", "결국 공부 잘해도 집안이 좋아야 된다는 건가", "이제껏 내용 중에 젤 무섭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