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지민 기자 = 어제(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0명 추가됐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열흘 넘게 계속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고, 확진자 발생 지역도 넓어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20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320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8,26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 사례 13명을 제외한 307명이 지역 사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강원 18명 충남 전남 각각 12명씩 광주 대전 전북 7명씩 경남 5명 부산 4명 등이었다.
세종·충북·경북 제외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312명이 됐다.
26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하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3단계 격상을 계속해서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10명 이상 모임은 실내외 모두 금지된다.
또 음식점, 쇼핑몰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되고 저녁 9시 이후 영업도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