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코로나19 막기 위해 최선 다하는 정은경 본부장 공개 저격한 사랑제일교회

인사이트YouTube 'JTBC 뉴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집단감염 우려 속에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정 본부장을 두고 "질병 전문가인지 정치인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다.


지난 25일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과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비대위의 최인식 사무총장은 "질본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현재 질병 관리의 총책임자로서 정은경 본부장의 발표가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는 것인지 정치적 고려만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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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스스로 전문가의 영역에서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왔다. 국민을 협박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무수히 많은 언론과 증거들이 코로나 급증세는 7월 중순부터 경제와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정부 정책의 혼선과 실책에서 비롯됐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런데 질본은 정부방역 실패 의혹을 가진 국민을 향해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전날(24일) 사랑제일교회가 확진자수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한다면 단호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최 사무총장은 이를 의식한 듯, "의혹을 해명하고 국민에게 의혹을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 본부장이 국민을 협박하는듯한 발언을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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