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chTV '공혁준'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가짜 사나이를 기획·제작한 김계란이 최근 송대익을 강하게 비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거짓말에 피해를 본 업체를 거론하며 "정말 못 됐다"고 했는데, 송대익이 가짜 사나이2를 언급하자 이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일 김계란은 공혁준과 함께 한 트위치TV 생방송에서 송대익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은 공혁준이 게임 폴가이즈(Fall Guys)를 하는 내용이다. 다만 김계란은 공혁준과 장난을 치다 장난처럼 송대익을 언급했다.
Instagram 'physical_gallery_egg'
YouTube '피지컬갤러리'
폴가이즈는 60명이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배틀로얄인데, 공혁준이 치고 나가질 못하자 김계란은 "치고 나가야 된다"며 뜬금없이 피자나라 치킨공주를 언급했다.
"치고 나가다"와 '치킨공주'의 비슷한 발음을 활용한 말장난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피자나라 치킨공주 송대익, 이 사람은 정말 못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놀란 공혁준이 김계란을 제지하려 했지만, 김계란은 꿋꿋이 "피자나라 치킨공주 송대익"을 반복해서 외쳤다.
김계란의 발언은 최근까지만 해도 큰 논란이 되지 않았다. 이 발언만 편집해놓은 클립이 공혁준의 채널에서 삭제됐기 때문이다.
Youtube '송대익 songdaeik'
다만 송대익이 23일 올린 영상에서 가짜사나이2와 김계란을 언급해 발언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영상은 송대익이 친구 서도균과 함께 세차하는 내용인데, 서도균은 영상에서 송대익한테 "우리도 세탁을 받고 싶다. 요새 계란탁기가 있다"며 가짜사나이2 지원을 권유한다.
송대익은 "우리는 유튜브계 썩은 물이라 거기 못 나가"라고 선을 그었지만, 아쉬운 대로 체력 테스트만 했다.
앞서 송대익은 배달원의 무단 취식을 주장한 영상에 대해 주작(做作)을 시인하고 사과한 바 있다. 두 달간 휴식기를 갖고 이달 초 복귀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