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또다시 국가에는 방역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코로나19에도 '수능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오는 12월 3일 예정된 수능이 단 '100일' 남았다.
오늘(25일)도 고3 수험생들은 학교에 나와 자율학습을 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쓴 채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폭염까지 덮치는 바람에 수험생들은 공부에 집중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공부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는 이들이 100일 후 모두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길 바라본다.
한편 25일 교육부는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약 3주간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전 미리 학교 문을 닫겠다는 것이다.
다만 고3은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학 입시 수시모집 준비와 수능을 100일 남겨둔 상황에서 등교와 대면 수업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