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흑인에 맛 들리면 절대 못돌아감"···박은혜 성희롱 댓글에 샘 오취리가 남긴 답글

인사이트Instagram 'samokyere1'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방송인 샘 오취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3월 샘 오취리가 게재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올라왔다.


당시 샘 오취리는 배우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누나. 우리가 오렌지 카라멜"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결혼한 박은혜는 2018년 이혼하고 쌍둥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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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amokyere1'


해당 게시물의 한 외국인 누리꾼은 "귀엽네. 흑인에게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샘 오취리는 "Preach"라고 해당 댓글에 대댓글을 달았다.


'Preach'의 사전적 의미는 '(교회 집회 때) 설교하다'지만 상대방의 말에 "옳소"라며 동의하는 의미로도 쓰인다.


해당 게시물이 뒤늦게 재조명되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샘 오취리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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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amokyere1'


일부 누리꾼은 "자기가 불쾌해 한 '흑인'을 두고 한 성적 농담에는 아무렇지 않나 보다", "성희롱성 댓글인데 저렇게 반응하다니" 등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그냥 흑인이 그만큼 매력적이란 소리를 한 것 같다"며 과거 게시물을 두고 섣부르게 판단하기엔 위험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 6일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등장한 '관짝소년단' 코스프레를 '블랙페이스'라며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논란과 아무 관련 없는 'teakpop' 해시태그를 사용하고 과거 동양인 비하를 연상케 하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