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세상 진지한 4차원 소년 샘과 저세상 텐션 5차원 소녀 테스의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를 그린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이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함박 미소를 자아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샘과 테스의 환한 미소와 장난끼 가득한 표정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는 포근한 여름 풍광과 어우러져, 잠시 잊고 살았던 추억의 한때를 떠올리게 만든다.
여름 휴양 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주인공이 어떤 모험을 펼치게 될지 점점 더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나는 뉴페이스 아역 배우들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늘 죽음에 대해 고민하며 '외로움 적응 훈련'을 하는 소년 샘 역을 맡은 배우 소니 코프스 판 우테렌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는 맑고 순수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와 환상의 호흡을 펼친 배우 조세핀 아렌센은 어른들은 모르는 비밀을 품고 있는 소녀 테스 역을 맡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사랑스러운 두 소년, 소녀의 눈부신 성장기를 그린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은 버라이어티지 선정 '2019년 활약이 기대되는 유럽 영화인 10명'에 이름을 올린 스티븐 바우터루드 감독의 첫 데뷔작이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안나 왈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죽음'과 '외로움'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는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보아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공해 힐링 영화로 호평 받고 있다.
네덜란드의 아름다운 섬 '테르스헬링'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모험은 마치 유럽의 작은 섬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으로 첫 장편영화 데뷔와 동시에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입성한 두 배우의 판타스틱한 연기 호흡은 오는 9월 10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