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비주얼 커플 BJ 김인호와 꽃벼리가 한 달여 간의 짧은 연애를 끝내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김인호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꽃벼리와의 이별을 알렸다.
이날 김인호는 심각한 표정으로 등장해 꽃벼리와의 이별을 밝혔다. 정돈되지 않은 머리, 어두운 표정에서 그의 심정이 드러났다.
김인호는 한숨을 쉬거나 얼굴을 쓸어내리는 등의 행동을 몇 차례 반복하더니 "헤어졌습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직접적인 이별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김인호는 이별의 사유는 분명히 있지만 이야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헤어진)이유가 있지만, 내가 할 이야기는 아니다. 꽃벼리가 이야기해 준다면 거기서 들어라"라며 "사이가 좋았더라면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내 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인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크고 작은 트러블이 있었다. 사이가 좋았더라면 넘어갈 수 있던 문제였지만, 이런 부분이 이별에 영향을 미쳤다.
김인호는 "최근 (꽃벼리와) 트러블이 많았다. 연락도 잘 안 됐다"라며 "당시에는 감정이 격해져 다퉜지만, 지금은 그래도 잘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진결(방송 컨셉이 아닌 실제 연애) 발표 이후 서로가 힘들었다"며 "그 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매번 이런 일로 실망하게 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누리꾼들에게 적잖이 충격을 줬다.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였는데 정말 아쉽다", "표정이 너무 안 좋아 보인다. 힘내라" 등의 댓글을 달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5월부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다 지난달 17일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아프리카TV 내에서 손에 꼽히는 독보적인 비주얼을 가진 두 남녀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