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알렉 볼드윈과 데미 무어의 '골드 로맨스'를 다룬 영화 '사랑이 눈뜰 때'가 주인공들의 명장면 이미지를 담아낸 책자 모양의 이색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사고로 아내와 시력을 잃은 천재 작가와,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은 상위 1% 백만장자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을 아름답게 그려낸 로맨스다.
공개된 '로맨스 페이지' 스페셜 포스터에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 알렉 볼드윈과 데미 무어의 모습이 마치 소설 속 한 페이지처럼 담겨있다.
시력을 잃고 괴팍해진 천재 작가 빌과 상위 1%의 화려한 백만장자 수잔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서로를 느끼는 명장면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둘이 주고받는 '당신이 아름다운 게 느껴져요', '당신의 방식으로 나도 느껴보고 싶어요' 등의 대사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러한 명장면과 명대사들은 마치 소설책 속 한 페이지를 연상하게 하는 구성으로 꾸며져 그 애틋한 감성을 더 극대화하는데, 극중 소설가로 등장하는 알렉 볼드윈의 캐릭터와 부합하는 이러한 감성은 영문으로 삽입된 영화 속 소설 제목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두 명배우들이 연기하는 빌과 수잔의 새로운 챕터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사랑이 눈뜰 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