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불법 도박' 인정하고도 정규앨범 발매하며 활동 강행하는 김호중

인사이트Instagram 'hojoongng'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한 가수 김호중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9월 김호중의 첫 정규앨범을 발매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9월 초 김호중이 약 3개월간 준비해온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며 기대와 응원을 부탁했다.


이번 앨범은 중장년층부터 젊은 세대까지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 곡으로 구성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ojoongng'


김호중은 첫 정규앨범 타이틀로 트로트 발라드 '우산이 없어요'와 팝 발라드 '만개' 두 곡을 선정했다.


더블 타이틀 곡을 포함해 총 15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김호중의 첫 정규앨범은 그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풍성함과 다채로움으로 꾸민 김호중의 새 앨범은 최근 많은 트롯 가수의 곡을 프로듀싱한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팬의 환호를 받으며 컴백을 앞둔 그에게 일부 누리꾼은 기대보다는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가 최근 불법 스초프 도박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통장 입출금거래내역을 공개하며 총 190만 6,403원을 불법 도박에 사용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수천만 원의 금액을 베팅하거나 중독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체육진흥법 제26조에 따르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은 불법 도박에 속하며, 금액의 고저를 떠나 행위 자체가 금지됐다.


이수근, 탁재훈, 이상민 등은 과거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하며 자숙의 길을 걸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김호중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김호중 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