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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기침과 발열뿐만 아니라 구토나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고 관련 연구가 진행되면서 코로나19 감염자들이 겪는 증상에는 일정한 순서가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조셉 라센(Joseph R. Larsen)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5만여 명의 중국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데이터를 인플루엔자와 메르스, 사스 등에 걸렸던 환자들의 데이터와 비교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진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가장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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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는 기침이 발생하고, 근육통과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에는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가장 마지막에는 설사 증상을 보인다.

즉, 발열→기침→근육통·인후통·두통→메스꺼움, 구토→설사 순으로 증상이 발현된다는 것이다.

특히 다른 증상이 추가 발현되더라도 초기 증상의 순서는 변하지 않고 유지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확인된 증상 발현 순서로 볼 때, 체온 측정은 코로나19 감염자를 초기에 가려내는 유효한 방법임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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